조선의 국가건설 비전과 오늘 조선의 국가 건설 비전과 오늘 번역문 문무과(文武科) 두 과 가운데 어느 하나는 취하고 어느 하나는 버릴 수 없다. 중앙에는 국학(國學)과 지방에는 향교(鄕校)에서 생도들을 증원하고 강학에 힘쓰도록 하여 인재를 육성할 것이다. 과거제도의 본래 취지는 나라를 위한 인재를 뽑는 것이.. 산운종중/조선 역사 2017.01.03
태종과 부엉이 태종과 부엉이 번역문 경복궁의 누각과 침전 위에서 부엉이가 울었다. 鵂鶹鳴于景福宮樓寢殿上。 -『태종실록 6년 8월 5일(신묘)』 번역문 "내가 고서(古書)를 보았더니 (이런 일로) 군주가 거처를 옮겼다는 글도 없지 않았다. 지금 야생 새가 집으로 들어오고 또 지붕 위에서 우니 .. 산운종중/조선 역사 2016.12.27
기록의 나라, 조선 기록의 나라, 조선 조선(朝鮮)을 공부하고 있다. 공부라기보다는 조선과 관련된 이런저런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다. 그 가운데 특히 조선의 역사문헌들을 읽다보면 “조선이야말로 100% 완벽한 기록의 나라”임을 알게 돼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. 보라. 거질의 역사문헌 『조선왕조실록(.. 산운종중/조선 역사 2016.12.07
시련을 주는 의미 시련을 주는 의미 하늘이 어떤 사람을 성취시키려고 할 때는 반드시 먼저 어려운 일을 주어 시험해 본다. 夫天欲成就之 必先試艱險 부천욕성취지 필선시간험 - 이규보(李奎報, 1168~1241), 『동국이상국집(東國李相國集)』 권21 「거제에 부임하는 이 사관을 전송하는 서[送李史館赴官巨濟.. 산운종중/조선 역사 2016.08.25
백성의 부모 백성의 부모 백성이 굶주리면 나도 배고프고 백성이 배부르면 나도 배부르다. 民飢卽予飢 民飽卽予飽 민기즉여기 민포즉여포 - 정조(正祖, 1752~1800) 『홍재전서(弘齋全書)』권166 「일득록(日得錄) 6」 “아프냐? 나도 아프다.”라고 했던 어느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. 너의 고통을 .. 산운종중/조선 역사 2016.05.05
면암(勉菴)의 고언(苦言)은 아직도 유효하다 면암(勉菴)의 고언(苦言)은 아직도 유효하다 [번역문] 옛날에는 나라가 망하면 종묘사직이 없어질 뿐이었는데, 오늘날은 나라가 망하면 인종까지 함께 없어진다. 옛날에 나라가 멸망한 것은 전쟁 때문이었는데, 오늘날 나라가 멸망하는 것은 계약 때문이다. 전쟁 때문에 망할 경우에는 승.. 산운종중/조선 역사 2015.07.29
칠거지악은 없다 칠거지악은 없다 [번역문] 선생(조광조)이 대사헌으로 있을 적에 선생과 같은 해에 진사가 된 동기 중에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. 그는 아내를 쫓아내고 싶어서 선생에게 친한 사람을 보내 칠거지악을 근거로 문의하였다. 선생이 정색을 하고 대답하였다. “부부는 인륜의.. 산운종중/조선 역사 2015.04.27
공신(功臣)의 분류 공신(功臣)의 분류 개국공신(開國功臣) 1392년(태조원년) 태조가 송경의 수창궁에서 즉위하면서 조선 개국에 공이 많은 신하들에게 3등급으로 공신을 책록 함. 정사공신(定社功臣) 1938년(정종 즉위년) 정도전(鄭道傳), 남 은, 유만수 등이 정종의 동생인 방 석(芳 碩)을 세자로 옹립하려다가 .. 산운종중/조선 역사 2014.12.02
동방무례지국 동방무례지국 유감 우리 민족을 일컬어 2천 5백 년 전 이래 ‘동방예의지국’(東方禮儀之國)이라고 했다. 동방예의지국은 우리나라를 지칭하는 고유명사이지만 보통명사가 된 지 오래이다. 왜 그럴까? 그거야 당연히 ‘예의가 아주 바른 민족’이니까 그랬을 것이다. 그 유명한 동양 고.. 산운종중/조선 역사 2014.10.29